경희대학교 LINC+사업단은 내부적인 교육플랫폼과 외부적인 산학협력 시너지 플랫폼을 구상해 '제4의 물결'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 플랫폼은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알라딘(Aladdin)이다. 알라딘은 학생, 교수, 기업 등 수요자별 데이터를 분석한 후 교육, 취업, 창업, 산학협력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유기적, 종합적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알라딘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info21'과 연계된다. info21은 정보시스템 기능을 강화해 교육, 연구 수월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BPR·ISP(업무 재설계·정보화 전략계획) 등을 포함하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알라딘은 info21에 포함된 지능형 통합 상담시스템의 확장 개념으로 구축된다.

산학협력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된다. 이에 'CHANGE(체인지, 體·人·地) 3'로 명명되는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때 '체'는 공간의 변화이다. 경희대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체질개선을 위해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Space21' 1단계 사업을 완성했다. 나아가 서울캠퍼스에는 홍릉 바이오허브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가 구축된다. 지난 10월 개관한 후마니타스 암병원과 함께 산학협력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 1단계 사업 완공으로 미래형 교육공간도 들어선다.

'인'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학문 분야에서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차세대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이 중심이 되고, 전공과 전공간의 융·복합 교육이 수월한 교육 체제를 갖춰 미래형 인재 양성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취·창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신성장분야 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산학협력 환경에 맞춰 학사구조를 유연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2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KHU밸리(Valley)가 대표적이다. KHU밸리는 학생들에게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 2학기부터 3학기 동안 모의 창업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역량과 성향을 고려한 뒤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경희대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밀착도와 공헌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및 기업들과의 상호발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긴밀한 쌍방향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활성화, 기업 혁신, 일자리 창출까지 동반성장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