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컬캠퍼스의 융합된 교육모델 운영

    • 노영희 LINC+사업단장

서울·글로컬캠퍼스의 융합된 교육모델 운영

조선일보
  • 노영희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02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건국대학교

노영희 LINC+사업단장
노영희 LINC+사업단장
건국대학교가 글로컬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의 상호 융합된 교육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고 나섰다. 건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이 같은 계획을 'Triple-Helix 선도 모델 설계'에 녹여 추진하고 있다. 이는 두 캠퍼스 역량을 집중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역화(Helix 1)', 대학 간 연합을 통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구축한 '연합화(Helix 2)', 개방형 R&D 플랫폼을 통한 산학협력의 '안정화(Helix 3)'가 어우러진 모델이다.

실제로 사업단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민·관·산·학이 연계한 공동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CK(Chungju-Konkuk)상생발전협력위원회를 구성, 지역사회 및 산업체 발전을 위한 정기적 소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학 내부의 구조개혁과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 인사, 산학협력단 조직 확대 등을 보완하고 있다.

민상기 총장
민상기 총장

대학 간 연합 및 융합형 교육모델은 '힐링바이오공유대학'에서 주력으로 엿볼 수 있다. 글로컬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의 양 캠퍼스 재학생들은 힐링바이오공유대학을 통해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전공과 관련 없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캠퍼스 공동의 실험적 교육시스템과 리빙랩(Living-Lab) 등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미래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에 대학 측은 대학원 창업트랙 및 창업교육, 창업공간 등 청년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선택권 확대, 4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합화 된 교육모델에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의 주요 학과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양 캠퍼스와 각 대학의 교수진이 상호 교류해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커리큘럼 공유, 온라인(MOOC) 강의 개설, 캠퍼스 간 학점 교류 등을 수행하는데 힘쓰고 있다. 나아가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양 캠퍼스는 서로 다른 강점이 있는 전공을 공유할 수 있으며 특성화가 가능해져 학생과 대학 모두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양 캠퍼스의 지역적 한계와 효율적 산학협력을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정보공유 통합 시스템 'WE-LINK 시스템'을 구축해 앱(APP)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대학 내 분산된 산학협력 관련 정보들을 통합해 부서 간 공유·협업도구 및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 ce)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국대
건국대 LINC+사업단이 공유형 산학협력협의체 ‘건국ICC’ 개소식을 글로컬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 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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