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1.05 15:07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대학
작년부터 사업 시작… 올해 1838억 지원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도모에 힘써
AI·로봇 등 미래 핵심 인재 양성도 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할 교육 혁신 이끌 것"
지난달 23일, 현 정부에서 최초로 설립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때 '산업교육 및 산학연 협력 5개년 기본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산학연 협력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 차원에서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한 것이다.
정부에서 마련한 기본계획의 비전은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 협력 활성화'다. 인재양성,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제시했는데, 이러한 세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정지원사업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해 청년 취·창업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도모 위해 추진
정부에서 마련한 기본계획의 비전은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 협력 활성화'다. 인재양성,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제시했는데, 이러한 세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정지원사업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해 청년 취·창업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도모 위해 추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지원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사업으로 2017년부터 총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이다. LINC+ 육성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이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일반대와 전문대 모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반대를 지원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17년 2163억원, 2018년 1838억원을 지원해 LINC+ 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대 LINC+ 육성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17년 총 104개교가 신청해 권역별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전국단위 평가 등을 거쳐 최종 55개교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한 바 있다. 일반대 LINC+ 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변화시킨 LINC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대학 체질을 혁신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선도형 대학이란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해 신산업분야 창출, 우수인력 양성, 핵심아이디어 제공 등 산업발전 및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7년 평균 39억원, 2018년에 평균 33억원의 사업비를 인재양성과 기업 및 지역과의 산학협력 등을 위해 집행하고 있다.
2017년에 기획된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주요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주요 기본 방향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학의 자율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기존 정부 주도의 사업운영방식인 하향식에서 탈피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모델을 설계하는 상향식으로 변경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따라서 대학에 가장 적합한 인재상과 산학협력 모형 발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둘째, 개방성 및 확산성을 높였다. 기존 LINC사업(2012~2016)에서는 참여학과의 재학생 중심으로 사업의 참여 범위를 제한한 반면 LINC+ 사업에서는 대학 내 비참여학과뿐만 아니라 LINC+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대학과도 연계·협력해 산학협력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산학협력 분야를 다양화했다. 과거 공학계열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등 비공학 계열에서도 산학협력 모형을 창출하고 성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성과지표를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했는데, 대학 재정지원 성과를 대학 내부의 변화 뿐 아니라 지역사회, 지역산업 등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는 기존 지역산업에 한정된 산학협력의 개념을 지역사회까지 외연을 확장해 대학으로 하여금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의 책무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서는 ESI(Econ omy and Society Index) 지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수준 및 실적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선정된 일반대 55개교, 실적 개선 효과 거둬
지난 1년간 각 대학에서는 대학별 지역여건과 특성에 걸맞은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내용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인사제도의 반영,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기업 및 지역사회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일반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의 대학별 평균 실적치를 살펴보면 지난 1년과 비교해서 다양한 지표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 교육부에서는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수행 대학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개교를 선정해 연 1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대학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핵심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 성과검증에 있어 다양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전공기초 소양 강화, 4C 능력 배양을 위한 어드벤처 디자이너(창의·융합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1,2학년 학생 대상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교과)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개발·지원하고 있으며, 교육방법에는 4C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PBL(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 혁신적인 수업 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 및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유관기업이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해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검증·환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LINC+ 사업을 수행하는 각 대학은 내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대 LINC+ 육성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17년 총 104개교가 신청해 권역별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전국단위 평가 등을 거쳐 최종 55개교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한 바 있다. 일반대 LINC+ 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변화시킨 LINC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대학 체질을 혁신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선도형 대학이란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해 신산업분야 창출, 우수인력 양성, 핵심아이디어 제공 등 산업발전 및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7년 평균 39억원, 2018년에 평균 33억원의 사업비를 인재양성과 기업 및 지역과의 산학협력 등을 위해 집행하고 있다.
2017년에 기획된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주요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주요 기본 방향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학의 자율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기존 정부 주도의 사업운영방식인 하향식에서 탈피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모델을 설계하는 상향식으로 변경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따라서 대학에 가장 적합한 인재상과 산학협력 모형 발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둘째, 개방성 및 확산성을 높였다. 기존 LINC사업(2012~2016)에서는 참여학과의 재학생 중심으로 사업의 참여 범위를 제한한 반면 LINC+ 사업에서는 대학 내 비참여학과뿐만 아니라 LINC+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대학과도 연계·협력해 산학협력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산학협력 분야를 다양화했다. 과거 공학계열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등 비공학 계열에서도 산학협력 모형을 창출하고 성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성과지표를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했는데, 대학 재정지원 성과를 대학 내부의 변화 뿐 아니라 지역사회, 지역산업 등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는 기존 지역산업에 한정된 산학협력의 개념을 지역사회까지 외연을 확장해 대학으로 하여금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의 책무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서는 ESI(Econ omy and Society Index) 지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수준 및 실적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선정된 일반대 55개교, 실적 개선 효과 거둬
지난 1년간 각 대학에서는 대학별 지역여건과 특성에 걸맞은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내용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인사제도의 반영,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기업 및 지역사회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일반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의 대학별 평균 실적치를 살펴보면 지난 1년과 비교해서 다양한 지표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 교육부에서는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수행 대학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개교를 선정해 연 1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대학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핵심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 성과검증에 있어 다양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전공기초 소양 강화, 4C 능력 배양을 위한 어드벤처 디자이너(창의·융합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1,2학년 학생 대상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교과)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개발·지원하고 있으며, 교육방법에는 4C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PBL(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 혁신적인 수업 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 및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유관기업이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해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검증·환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LINC+ 사업을 수행하는 각 대학은 내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