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1.02 16:43
물 흐르는 시흥 정왕동 4대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 재학생 50여 명이 지난 10.27일(토)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약 4km) 일대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정왕동 4대 인공하천(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시흥천)은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로 하천 기능을 상실해 지속해서 인공하천 생태 복원 및 정비를 요청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산기대 학생들은 시흥 뷰티풀하천추진단과 협업해 군자천에서 물 흐르는 시흥 정왕동 4대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을 했다. 우선 대형 현수막을 활용하여 하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또한, 군자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환경 미화 활동을 벌이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하천 살리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박승철 학생처장은 “군자천은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퍼스 주변 하천을 정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생각을 한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현욱 학생은 “군자천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꼭 바뀌었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