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

"과학관에 놀러온 거 같아요. 근데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하니까 과학관보다 더 재미있어요."
"자동차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 있는 줄 몰랐는데 정말 놀라워요. 나중에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이날 아이들이 체험한 프로그램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이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캠퍼스'다. 주니어 캠퍼스는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 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 것. 국내에서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을 융합한 'STEAM 이론'에 기초한 다양한 체험시설물을 통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기초과학원리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학습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캠퍼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과 함께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와 11.5톤 트럭을 개조한 실험실 차량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다. 2012년 11월 출범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전국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 복지 시설을 방문해 매년 약 1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과학 창의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캠퍼스도 그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 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글로벌 기업 최초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 올 8월 현재 총 11만1032명(모바일 캠퍼스 5만131명, 드라이빙센터 6만901명)의 어린이들이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BMW 드라이빙센터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과학 창의교육을 받았다. 주니어캠퍼스에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는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있다.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개방 30주년인 올 현재 연간 23만대, 전체 내수 시장의 16%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BMW는 많은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공익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은 주니어 캠퍼스 외에 2013년 11월 시작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Young Engineer Dream Project)'가 있다. BMW 그룹 코리아 및 딜러사의 기술 전문인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전국의 공업고등학교나 마이스터학교의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1년간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정기적인 멘토링 및 일일 견습체험을 제공한다. 또 각종 모터쇼 탐방, 연 2회에 걸친 BMW 기본교육, 해외 BMW 공장을 방문하는 필드 트립 등 학생들의 꿈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 1기 부터 올해 5기까지 총 162명의 청소년과 60명의 멘토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95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5기엔 멘토 12명과 학생 33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2015년 7월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넥스트 그린(Next Green)'을 시작했다. 철학을 비롯한 인문사회적, 자연과학적, 문화적 접근 등 다양한 영역과 분야를 아우르는 넥스트 그린 프로그램은 특히 환경 관련 문제와 상황에 대해 어린이들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준다. 또 초등학교 교사들에게도 온라인 직무 연수(1학점)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매년 2000여명 이상, 총 8390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수료했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6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외에도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복지사업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기간 중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중식과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단은 2012년 첫 후원 이래 현재까지 총 2207개 학교에 4만3677명의 어린이를 지원했다. 특히 겨울 희망나눔학교 때는 6학년 졸업생 어린이들을 위해 중학교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82명의 어린이가 교복을 후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