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9.04 17:40
| 수정 2018.09.04 17:45
“교육혁신 박차, 화합·도약으로 위기 극복해야”
권혁대(60) 목원대 총장이 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교내 채플에서 조촐한 취임 인사로 임기를 시작했다.
권 총장은 취임 인사에서 “이제 우리 대학이 낡은 틀을 미련 없이 버리고 새로운 교육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수요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강의·연구·봉사·산학협력·상담을 재설계한 시스템을 적극 개발·운영해 교육혁신을 이끄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입학절벽 위기 극복, 재정 안정성 확보, 성공적인 대학 평가, 캠퍼스 선교 강화, 대학 브랜드가치 제고 등 5대 핵심목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학이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체 구성원이 화합해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3년 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선 좋은 평가를 받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1991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협의회장, 교무처장을 거치고 교학부총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