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 명문대 입학… 학생 3명에서 400명 되기까지, 8년 동안 초고속 성장

졸업생 전원 명문대 입학… 학생 3명에서 400명 되기까지, 8년 동안 초고속 성장

조선일보
입력 2018.09.18 15:07

페이스튼 국제학교

1~7회 졸업생 57명은 NYU, UCLA, U of Virginia, McGrill, Vassar college, Wisconsin Madison, UBC, Michigan Ann Arbor, Copper Union, U of Auckland Medical School, Par sons, Pratt, Waseda 등 전원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했다.
1~7회 졸업생 57명은 NYU, UCLA, U of Virginia, McGrill, Vassar college, Wisconsin Madison, UBC, Michigan Ann Arbor, Copper Union, U of Auckland Medical School, Par sons, Pratt, Waseda 등 전원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했다. / 페이스튼 국제학교 제공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사립형 국제학교다. 2010년 10월 3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2018년 8월 기준 전교생 400명을 넘어섰다. 7기 졸업생 23명은 전원 세계 우수 명문대학에 입학했을 뿐 아니라 이 중 16명은 대학으로부터 4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한국 고교에서 최초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대 의대에 진학하는 명예를 안았다.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지난 6월 미국 중부교육청(MSA CESS) 최종 교육 인가를 공식 획득했다. 학교 측은 "MSA CESS는 WASC(서부교육청 인가)와 동일한 수준의 미국의 6개 교육청인가에 해당하는 최고등급의 교육인가"라며 "페이스튼은 이로써 AI(국제학교 인가), NCPSA(사립학교인가), 그리고 MSA CESS (미중부 교육청) 공식인가를 모두 가진 명문학교로 인정받았다. 이는 미국의 최고 명문보딩스쿨인 로렌스빌 고교(Lawrenceville School)와 동일한 인증이며 페이스튼의 공신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튼 국제학교의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다니엘K. Paxitzis 교장은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커버넌트 신학대학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과정을 2년 수학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타임교육 링구아포럼에서 토플 교재를 집필하는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경기도 소재 국제학교에서 부학장을 역임했다. 그 후, 용인 수지에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를 설립해 교장으로 취임했다. 다니엘 교장은 미국 공인 수학능력평가(ACT) 시험 감독관을 역임했으며 국제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OACAC) 정식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Daniel K. Paxitzis 교장은 2017 한국경제문화대상 국제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페이스튼 국제학교
페이스튼 국제학교
다니엘 교장은 "내가 29살에 학교를 설립했다. 교사 한 명에 학생 3명으로 시작한 학교는 이제 교직원 100명, 학생 수 400명이 넘는 학교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국제학교를 영어공부하는 학교나 유학 갈 목적으로 가는 학교라고 생각하지만, 국제학교 즉, International school은 Inter + National school이다. 혹은 Inter-cultural school이다. 즉 국가와 국가, 문화와 문화의 융합을 말하는 것으로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수용하고 배우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 교장은 "사람들은 학비가 비싼 국제학교를 귀족학교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의 경우 수많은 사회적 약자 혹은 소외층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탈북자 새터민,선교사 자녀, 형제입학, 목회자 추천 등 장학금 전형을 통해 아이들을 입학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고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참된 교육의 장을 만드는 것이 내가 꿈꾸는 진정한 통합 교육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튼 국제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계절마다 학생들과 여행을 떠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학교 측은 "봄에는 비전 여행, 여름에는 대륙횡단 여행, 가을에는 새로운 테마의 축제, 겨울에는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등 계획된 현장 뿐만 아니라 계획되지 않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여름 대륙횡단 여행의 경우 교사가 직접 운전을 하고 6인 1조로 10개 주 이상을 직접 횡단하게 된다. 캠퍼스 타운에 들어가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재학생, 교수 등을 인터뷰하며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을 축제에서는 뮤지컬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K-POP댄스, 전통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직접 준비하고 무대에 선다. 다니엘 교장은 "보이는 영역의 교육(영어, 수학, 사회, 과학)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역의 교육(예절, 사랑, 관용, 질서, 즉 참된 인성과 영성)을 추구한다. 이런 교육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느껴지는 것에 가깝다. 식사를 하며, 운전을 하며, 길을 걸으며 하는 모든 대화와 나눔이 교육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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