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때리기의 기적 스리니 필레이 지음|안기순 옮김|김영사
20년간의 연구 성과로 '멍 때리기 효과'를 증명한 미국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스리니 필레이의 역작이다. 집중력에 대한 통념을 뒤집어놓은 화제작으로 생각을 멈추고 여유를 찾는 뇌의 비밀을 파헤쳤다. 집중과 비집중 사이를 오가는 '멍 때리기의 법칙'을 배우면 스트레스와 위험을 관리하고 삶을 이해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자신에게 있는지조차 몰랐던 특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전략적이고 생산적으로 비집중하는 방법으로 몽상, 마음 방랑, 상상, 공상, 공상, 자기 대화, 명상, 몸을 사용하기 등 7가지 멍때리기 방법을 제시한다.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만화·마스다 미리|칼럼·다케다 사테츠|박정임·이연식 옮김|이봄
30대 싱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수짱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40대 여성 만화가 마스다 미리와 30대 남성 칼럼니스트 다케다 사테쓰가 솔직하게 풀어낸 10대의 성(性) 이야기. 마스다 미리는 이 책에서 어떤 캐릭터도 등장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이야기인 그 시절의 성적 상상에 대해 자유롭게 펼친다. 두 작가는 우리가 마음속 깊이 뭍어두거나, 은유를 통해 묘사하거나, 아주 친한 친구가 있어야만 입밖으로 꺼내는 이야기들을 묘사한다. 십대 시절을 '성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이들의 '성 이야기'는 솔직함을 무기로 독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 강명구 지음|키출판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4차 산업혁명.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어떤 변화를 지향하는지를 먼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구현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와 이를 통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계산기와 컴퓨터가 그랬듯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현재 첨단이라 생각하는 기술도 다가올 미래에는 모두가 사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므로 남들보다 빨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의 지속적 감소를 받아들이고 기술 교육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