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6.24 15:59
정형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09년 개원했다. 7기 졸업생까지 배출하면서 변호사는 물론, 검사, 재판연구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특히 비중을 많이 두는 것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리다. 사법고시 준비 기간보다 짧다고는 하지만 3년의 학과 과정을 오직 변호사가 되겠다는 다짐만으로 버텨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경희대에서는 여러가지 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학생지도센터에서 정신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교수들도 학생의 학과 지도는 물론 개인 상담에도 적극 참여한다. 정형근 원장은 "한 교수당 학년 별로 3명의 학생을 배정해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대화할 기회를 갖도록 따로 예산도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이미 현장에 나간 선배들과의 유대관계다. 정 원장은 "어떤 공부보다 선배들과의 대화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같은 과정을 지나 사회에 먼저 나간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학생들이 '나도 저런 성공한 법조인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후배들의 고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선배들의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함께 가는 선배들도 있고, 종종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과 만나 다독여주는 졸업생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일단 학생지도센터에서 정신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교수들도 학생의 학과 지도는 물론 개인 상담에도 적극 참여한다. 정형근 원장은 "한 교수당 학년 별로 3명의 학생을 배정해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대화할 기회를 갖도록 따로 예산도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이미 현장에 나간 선배들과의 유대관계다. 정 원장은 "어떤 공부보다 선배들과의 대화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같은 과정을 지나 사회에 먼저 나간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학생들이 '나도 저런 성공한 법조인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후배들의 고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선배들의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함께 가는 선배들도 있고, 종종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과 만나 다독여주는 졸업생들도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