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돌파한 반려동물 시장 선점한다

3조원 돌파한 반려동물 시장 선점한다

조선일보
입력 2018.07.25 15:17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1기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1기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 건국대학교 제공
각 대학마다 수많은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특별한 입학 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강의를 수강할수 있고, 학사관리도 엄격하지 않은 편이어서 사회적 저명인사나 부유층의 인맥쌓기용이라는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최고위과정도 적지 않다. 국내 대학에서 개설된 것 중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위과정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하여 '제1기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에서 관련 산업을 이끌어가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경영자들을 위해 개설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4년 이후 연 평균 14% 이상 성장 중이다. 올해 3조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1인 가구의 증가 혹은 고령화에 가족의 일원으로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반려동물 사료, 미용, 병원, 서비스 등 관련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1기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은 본교의 수의과대학 교수진 뿐만 아니라, SBS 'TV동물동장' 메인자문 수의사인 서울시 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국립축산과학원의 양창범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총괄 사무관, 배트올 김정미 대표, 쿨펫의 남정의 대표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정책, 반려동물 관련 산업별 비교분석, 펫푸드 수출국을 위한 경쟁력 제고방안, 애완동물용품 제조와 판매, 반려동물 레시피, 동물행동 치료의 3원칙, 수의커뮤니케이션, 첨단 IT기술을 결합한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 그리고 동물보건과 첨단생명과학 등이다.

이론 중심의 연구 교수진과 현장 중심 전문가 교수진을 배치해 이론과 실제에 대한 지식 습득에 최적화되도록 했다. 또 실적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콘텐츠 사례 연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외 유수 기업의 선진 경영전략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화시킴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반려 동물 산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호철교수(수의과대학)는"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국내최고 강사진의 생생한 강의부터 경영전략에 적용가능한 실제사례에 이르기까지 다면적학습을 통해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산업 관련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동문 자격 부여로 네트워크 지원을 통한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과정 수료 시 건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를 수여 받으며, 건국대학교 병원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1기를 모집 중이며 오는 9월11일부터 2019년 2월12일까지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 4층 장영규박사 기념강의실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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