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업센터 운영 등 대학 특성 맞춤…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계 인력 배출

기업협업센터 운영 등 대학 특성 맞춤…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계 인력 배출

조선일보
입력 2018.07.25 15:31

LINC+사업

정부는 지난 3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10개 대학을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은 링크플러스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0개 혁신선도대학은 각각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중 한양대ERICA는 AI 협동로봇 분야 실용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LINC+사업의 현장실습 모습.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중 한양대ERICA는 AI 협동로봇 분야 실용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LINC+사업의 현장실습 모습. /한양대 ERICA 제공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LINC+사업에서는 우수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가 되기 위해 대학 특성에 맞는 산학연계 교육과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 및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계 인력 배출을 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 및 경영혁신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학의 연구 및 인력개발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INC+가 기존 LINC사업과 차별화되는 것은 기업협업센터 ICC(Industrial Collaboration Center) 와 지역협업센터 RCC(Regional Collaboration Center)의 운영이다.

협업센터의 기본 운영 방안은 협업센터 관련 기업·기관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수행 및 재직자교육 등을 위해 특정 대학에서 설립한 협업센터와의 협력을 원하여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LINC+ 이후에도 지속가능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업센터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의 유료 회원제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업센터로 성장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중 한 곳인 한양대ERICA는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카페랩을 구축하는 등 AI 협동로봇 분야 실용인재를 양성한다.

한양대 ERICA에서 운영하는 2개의 ICC는 '차세대 광자기술 ICC' 및 '친환경 세정기술 ICC'이다. RCC는 '안산건축도시 RCC' 와 '사회적기업 육성 RCC' 두 개를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 광자기술 ICC'는 차세대 광자기술 ICC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광자기술 분석, 평가,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광자기술 부품 분야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분석기술에 대한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친환경 세정기술 ICC'는 반도체 세정, 환경 분야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의 국내외 학·연·산 연계를 통해 인력양성, 교육, 기업협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산건축도시 RCC'는 도시재생과 관련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 안산시 및 지역 건축사협회 간 협업을 통해 안산의 건축도시 비전 설정, 지역 건축문화 융성, 건축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기업 육성 RCC'는 사회적기업의 디자인역량 부족을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의 디자인지원으로 해당기업의 문제해결과 함께 참여 학생의 수행 경험을 활용한 학생창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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