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04 14:40
(주)엑스포럼, (주)이즈피엠피와 협력한 실무 기반 프로젝트 통해 MICE 산업 현장과 교육의 혁신적 연결 실현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글로벌MICE융합전공(주임교수 윤영혜)은 2025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전시 기획 실무’와 ‘컨벤션 기획 실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MICE 산업 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시도를 실현했다.
해당 수업은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 이은성 교수의 주도 아래, ㈜엑스포럼, ㈜이즈피엠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기업의 전시 및 컨벤션 사업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모의 프로젝트를 넘어, 실제 기업의 현실 과제를 수업으로 끌어온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기업 연계형 실무 프로젝트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각 기업의 MICE 사업을 심층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안과 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수업 중에는 기업 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제된 기획안은 학기 말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유됐다.
발표회에서는 이은성 교수와 협력 기업의 실무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기획안을 제출한 팀에 대상을 포함한 상을 시상했다. 각 수업별 수상 팀에게는 기업에서 학교 발전 기금으로 지원한 장학금(각 200만 원 상당)이 수여됐으며, 일부 학생들에게는 기업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되어 학생들의 동기를 한층 고취시켰다.
이번 수업은 전공 분야의 대표 기업과 협업해 실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교육 과정 내에서 현실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업계 인재 발굴과 콘텐츠 R&D에까지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포럼과 ㈜이즈피엠피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사업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뜻깊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함께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실제 현업의 과제를 학교 수업 안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새롭고 의미 있었다. 결과와 관계없이 실무적인 성장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 주임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춰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실히 임한 태도 속에서 미래 MICE 산업을 이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은 이번 수업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그니처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2026학년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