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04 14:35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7월 3일 서울성동구상공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비전과 전망,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24기 최고경영자 강의에서 “신정부의 경제 정책과 추경 40조 원 지원, 상법개정, 중소기업 대응전략, 온라인육성”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현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이재명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신정부의 경제비전을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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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규제 완화, 인재양성 정책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정책자금 확대, 공공구매 참여 확대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정부는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부실 자산을 정리하고 기업 회생을 유도하려 하며, 주가 5,000포인트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추경 40조 원 편성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김 교수는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으로 △기술혁신과 R&D 투자 확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적극 수용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제안하면서도, 최근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온라인 중심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52%에서 80%로 급증할 것이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과 모바일 전략 없이 더 이상 경쟁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정부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모바일 앱과 SNS 기반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은 정부의 정책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이용한 경영 혁신이 중소기업 생존 핵심이며,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성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성동구상공회 유기현 회장은 “상공회가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기업현장에 전달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의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미래기술을 수용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며 중소기업들의 과감한 전환과 혁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