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7 16:22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곽원준)은 6월 20일(금) 'TIPS SSU Demo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창업기업에게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와의 실질적인 IR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숭실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유망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직접 IR피칭을 진행하고, TIPS 운영사 심사역들과의 1:1 순환 밋업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성, 시장성, TIPS 연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정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각 팀은 사전에 전문 멘토단의 컨설팅을 통해 IR전략을 보완하고 발표 역량을 끌어올렸다.
행사 당일에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노틸러스 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필로소피아 벤처스 등 국내 유수의 TIPS 운영사에서 총 10명의 투자 심사역이 직접 참여해 심층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개발자로서 기술 설명에만 집중해왔는데,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가격 전략이나 엑싯 전략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캠퍼스타운의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3년부터 TIPS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입주 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Demo Day를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이 단순히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기술력 있는 초기 창업팀과 민간 투자 기관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