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7 16:18
- 충북 충주시 5개 읍면 6개 마을에서 학생 200여명 참여
- 감자·옥수수 수확부터 마을 정비까지… 지역사회 연대 실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6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4박 5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5개 읍면 6개 마을에서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초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학습과 지역 공동체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감자·옥수수·고추 등 주요 작물 수확 ▲과수 봉지 씌우기 ▲비닐 철거 ▲도로변 정비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농가에 실질적 일손을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생자치기구 및 단과대학 등 소속별로 구성되어 마을 단위로 배치되며,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지역 시설에 숙박하면서 주민들과 생활을 함께했다. 숙소 사전 점검과 안전교육, 구급약품 비치, 현장 안전관리팀 운영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활동도 함께 지원됐다.
한성대 이영재 총학생회장은 “이번 농활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또,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있어 더욱 의미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성대 이창원 총장은 “농촌봉사활동은 한성대가 추구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실현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참가 학생들이 농촌의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지역과 연대하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와 충주시는 지난 2019년 ‘농업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촌봉사활동,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 역시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한성대학교는 앞으로도 ‘오고 싶은 대학, 머물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학생 주도의 사회참여와 공동체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