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4 16:09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예술치료학과와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 조각가 론 뮤익(Lon Mueck)의 전시회를 단체 관람하며, 예술과 심리치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학문적 체험을 가졌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론 뮤익의 대표작인 현대적 인물 조각과 세밀한 감정 표현이 담긴 설치 작품들을 직접 감상했다.
아울러 시각예술이 개인의 감정 및 심리적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체험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 감상의 깊이를 더한 것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도슨트로 활동 중인 편현주 도슨트의 심도 있는 작품 해설이었다.
편현주 도슨트는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예술치료적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예술치료를 학습하고 있다.
론 뮤익의 작품 세계를 예술치료적 통찰을 바탕으로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극사실적인 초대형 인물 조각으로 유명한 론 뮤익의 조형 언어는 인간 존재와 감정,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며, 학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학과 측은 설명했다.
또한 관람을 마친 후 학생들은 각자의 감상과 예술치료적 해석을 공유하며,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원수현 예술치료학과 교수는 “론 뮤익의 작품은 시각적 충격을 넘어 인간 내면의 정서를 직면하게 만든다”며 “이번 감상 경험으로 학생들이 예술의 치유적 기능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 관람은 예술치료학과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치유적 감수성을 길러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예술치료학과와 상담심리학과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등록금과 장학금, 추천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200만원으로 5000명 이상 재학 중인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