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학과 이재훈 학생, 항생제 병합요법 비교 연구로 국제 SCI 저널 게재

한림대 의학과 이재훈 학생, 항생제 병합요법 비교 연구로 국제 SCI 저널 게재

입력 2025.06.24 16:06

<사진: 왼쪽부터 이재훈 학부생, 이승순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과대학 의학과 6학년 이재훈 학생(지도교수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이 수행한 연구가 최근 SCIE 학술지인 미국미생물학회 공식 저널의 하나인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IF 4.5, pharmacology & pharmacy 분야 JCR 18.2%) 2025년 6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between colistin-based and high-dose ampicillin/sulbactam-based combination therapy for nosocomial pneumonia caused by 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의한 병원 내 폐렴에 대한 콜리스틴 기반 치료와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용 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 비교 연구)’로 2024년 10월 미국감염학회 학술대회 “IDWeek 2024”에서 구연 발표 및 “Kass Abstract Travel Award”에 선정된 바 있었다.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긴급한 항생제내성 위협의 하나로 분류되며 폐렴 등 침습적 감염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음에도 미국과 유럽 감염학회 각각에서 권고하는 항생제 요법이 상이하며, 이들 간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의한 폐렴 치료에 고용량 ampicillin/sulbactam 기반 병합요법이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제시했으며, 설박탐-둘로박탐 및 세피데로콜 등 최신 약제 도입이 지체되고 있고 콜리스틴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실정에서, 본 연구는 CRAB 폐렴 치료에 있어 고용량 ampicillin/sulbactam 기반 병합요법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재훈 학생은 “병원 실습을 돌며 가장 많이 접했던 증례 중 하나인 폐렴의 항생제 치료법에 본 연구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첫 연구로 국제학회 발표 및 SCI 저널에 논문을 실을 수 있었는데, 지도해주신 이승순, 이기병 교수님과 결과 분석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이임창 박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구멘토링 프로그램 및 Mighty Hallym Campus 4.0 campus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해당 기회를 지원해 준 한림대학교 측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이승순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의 연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하고, 향후 훌륭한 의사 과학자가 되어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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