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3 16:01

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 융합신소재공학전공 박종민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저출산 극복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극복 기술개발 사업 중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사업으로, 다중오믹스-AI 기반 비침습적 배아 선별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한림대학교를 공동연구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었으며, 45개월 간 총 연구비 11억 2,500만 원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여성의 보조생식술을 위한 배아 선별 과정을 비침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배아 배양액 내 cfDNA, miRNA, 포배강액 내 대사체, 배아 이미지 및 환자 정보까지 통합된 강화학습 생성형 AI 기반 배아 선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한림대학교에서는 나노소재 기반 저분자량 말디톱 질량분석 (MALDI-TOF MS;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이온화 비행시간형 질량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배아 당 수 마이크로리터 수준의 극미량으로 수집되는 포배강액 내 대사체를 민감하게 분석·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민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기존 PGT (preimplantation genetic test) 검사의 침습적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비침습적 정밀 배아 선별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임신 성공률 증가, 난임 치료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배아 선별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출산 극복 기술개발 사업은 불임·난임 분야, 가임력 보존·보조생식술 분야, 고위험임신 및 태아 위험 예방·관리·진단·치료 분야 등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한 의료기술개발 및 임상적용 가능성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