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23 13:47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운영기관인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이 이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 '우리누리'는 22일 이번 학기 ‘한국 사회 이해’를 수강 중인 구마르 씨 등 이주민 5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한국어멘토링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우리누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김준희(석사생) 씨는 “이주민들이 우리 문화에 큰 관심을 보여 아주 기뻤다”라며, “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교류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에서 진행하는 ‘한국 사회 이해’ 수강생 이주민들에게 박물관 견학은 문화 체험의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수료 요건인 사회 참여형 교육 시간(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요구가 매우 높다.
안양대 사회공헌단 '우리누리'는 오는 8월 말까지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회를 이주민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전공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 활동의 체계화와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석사생과 참여 이주민 모두에게 더욱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문화체육관광부) 2급 자격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