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7 16:33
- 장흥군-㈜쏠리스장흥, 전남 AEP 3,120MW 중 첫 번째 400MW 태양광 발전·스마트팜 조성
- 장흥군 대덕읍 90만 평 부지에 7,006억 원 투자... 탄소중립·햇빛연금·일자리 창출 기여
- 한수원·LS일렉트릭 등 컨소시엄 참여... 2026년 하반기 착공 목표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대표 황우현 명예특임교수, 이하 와트아이솔루션)은 6월 16일 ㈜쏠리스장흥(대표 박병훈) 본사에서 장흥군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400MW)의 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 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 이번 협의는 지난 6월 12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군(군수 김성)과 ㈜쏠리스장흥이 체결한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협약 체결식에는 지역 주민과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BS한양, 한화솔루션, 다스포 컨소시엄과 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 해당 사업은 장흥군 대덕읍 가학리 및 회진면 진목리 일대 약 90만 평의 염해 간척지에 태양광 400MW와 스마트팜 총 6만 평(스마트팜 4만 평, 부대시설 2만 평)을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사업 착수 후 1년여 기간 내 7,006억 원을 집중 투자하여 203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수익의 일부는 ‘햇빛연금’ 형태로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 장흥군은 ㈜쏠리스장흥과 함께 인허가 및 집적화단지 조성 신청 절차를 추진하며, 주민공청회와 의견 수렴 등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환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집적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 박병훈 ㈜쏠리스장흥 대표는 “장흥군과 5개 컨소시엄이 협력해 국내 최고의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20년간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생형 모델로 개발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수익 혜택 공유 모델을 만들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황우현 교수는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기본소득 연계, 전력 계통 제약 대응, 인허가 절차 등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와 스마트팜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기 ㈜쏠리스 회장은 “장흥군 사업은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Alpha Energy Project, AEP) 4개 사이트(영암, 강진, 장흥, 완도군) 중 첫 번째 조성 사례로, 지역 상생과 주민 수익 공유 사업 모델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AEP는 2019년부터 준비된 프로젝트로, 전남 남부 4개 지역 약 600만 평 규모의 염해 간척지에 총 3,120MW, 5.4조 원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2031년까지 단계별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8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전문 중소기업 육성과 청장년 일자리 창출, 지역 수익 공유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MG Lab,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해양대학교, 현대에코테크, 애니게이트 등 7개 기관과 함께 AEP의 적기 추진 전략 수립 및 시행 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