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경북 안동서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 펼쳐

숙명여대, 경북 안동서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 펼쳐

입력 2025.06.16 14:19

- 6월 13일(금) 서울 용산구 연합 봉사체 '용산드래곤즈'와 합동 봉사활동
- 재난 상황 속 사회적 책임 다하며 연대 가치 실천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

숙명여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6월 13일(금)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6월 13일(금)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드래곤즈'와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숙명여대 학생·교직원 9명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삼일미래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등 용산드래곤즈 회원사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160세대에 식재료 5종이 담긴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임시 거주시설 인근에 자산홍, 사철나무 등 관목 1800주를 식재해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야외에서 쉴 수 있는 평상 15개도 직접 제작했다. 이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각 임시주택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숙명여대 서희원 학생(경제학부 24)은 "산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봉사를 결심했다"며 "힘든 상황에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작은 일에도 감동하는 주민분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재난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협력하며 연대의 가치를 실천한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숙명여대는 용산드래곤즈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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