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3 13:50
- 미래형 고교학점제 공동 운영…지역 인재 성장 기반 마련
-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속 선정과 연계한 협력 체계 구축
- RISE 사업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지역사회 평생교육까지 확대 기대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 이하 시흥교육청)은 6월 13일 한국공대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미래지향적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광 한국공대 기획처장과 채열희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교과 및 프로그램 개발 △강사 지원 및 교육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 △고교학점제 기반 정보 교류 및 성과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대는 올해 시흥시 관내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광 기획처창은 “시흥시 유일의 4년제 주요 대학으로서, 교육청과 고등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대는 최근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2025~2026)’에 연속 선정되었으며, 5월 29일에는‘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대입전형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인재 양성, 시민 평생교육, 진로·직무 전환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지역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