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6.10 15:14
- 유적 발굴 체험과 역사 탐방 교육 학생들에게 큰 호응 얻어
- 오는 13일(금) 독산성과 세마대지 발굴현장 공개 및 설명회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과 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는 오산시 국가유산청 국고지원사업으로 지난 5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5회에 걸쳐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발굴현장에서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오산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독산성의 역사와 문화재 발굴 현장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세마대지 발굴 현장, 유적 발굴체험이 진행되며,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신대 김선희 교수(한국사학)가 진행한 독산성 역사 탐방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발굴 현장을 직접 와보니 진짜 고고학자가 된 것 같아 신기했다”며 “땅속에 묻힌 옛날 물건을 직접 찾아보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득 박물관장은 “이번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고고학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한신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과 중부고고학연구소는 오는 13일(금) 오후 3시 시민들에게 독산성과 세마대지 발굴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발굴 현장 방문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2시 20분부터 독산성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