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29 10:32
-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재직 동문 32명 초청, 후배들에게 취업 정보·노하우 전수
- 반도체 기업 재직 동문 13명 ‘취업 멘토링’도 진행...재학생 큰 호응 얻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8일(수) 교내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2025 상반기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 박람회는 재학생이 선호하는 우수기업 및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졸업동문 32명이 참가해 800명의 후배들에게 실질적이고 눈높이에 맞는 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트랜시스, SK키파운드리, KT, ASML 등 24개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교통공단 등 8개 공기업의 재직 동문이 1:1 맞춤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졸업 동문들은 재직 중인 기업·기관의 입사 정보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스킬, 재학시절 도움이 된 취업 프로그램과 교육, 그리고 본인의 취업 경험담을 가감없이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두산로보틱스에 근무 중인 동문(산업경영학부)은 “후배들의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박람회에 참여해 매우 뿌듯하다”며 “당장의 네임밸류보다 직무 경력을 쌓아 최종적으로 본인이 만족하는 직장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토로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는 동문(건축공학전공)은 “멘토링 박람회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방향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동시에, 요즘 후배들의 생각을 듣는 소중한 기회”라며 “알려진 공공기관 외에도 국민 삶에 도움을 주는 많은 기관들이 있으니, 시야를 넓혀 다양하게 찾아볼 것을 권한다”며 조언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김민영 학생은 “선배님의 학교생활과 현장실습 경험담, 취업 이야기를 들으며 막연했던 취업 준비에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박람회에 만족감을 보였다.
서희석 경력개발·IPP실장은 “졸업 동문 멘토링 박람회는 졸업생에게는 자긍심을, 재학생에게는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우리 대학 대표 취업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취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졸업 선배들과 함께하는 반도체 기업 취업 멘토링」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에이에스엠엘 등 13명의 재직 동문이 참여해 직무별 기업 소개와 후배들과 1:1 Q&A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3년 졸업생 취업률 80.1%로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전국 3위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88억원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