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JDDA 그룹 유재송 회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명지대학교, JDDA 그룹 유재송 회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입력 2025.05.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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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28일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JDDA 그룹 유재송 회장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유재송 회장은 1975년 명지대 행정학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청소업체인 HBS를 창업해 6개 주에 걸쳐 1,800여명의 종업원을 둔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후 JDDA 그룹을 설립해 공항 식당경영관리 사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오늘날 미국 내 주요 국제공항에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 회장은 휴스턴 한인 사회의 대표로서 미국 주류 정치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 데 이바지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아시아계로선 유일하게 휴스턴 올림픽 준비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2016년에는 비영리단체인 ‘JDDA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세계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그 자녀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급해 왔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지역사회 내 여러 교회 및 비영리단체에 상당의 기부를 해왔다. 
선정원 대학원장은 “유재송 회장은 지난 45년간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적을 세웠다”며 “특히, 행정학도로서 공익과 지역공동체 성장에 모범이 될 만한 업적을 남기고, 명지대의 건학 이념인 사랑과 진리, 봉사를 낮은 자세로 실천해왔다”며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임연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유재송 회장은 사업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휴스턴 지역사회 및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사역자로서 막대한 후원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해 온 우리 사회의 어른”이라며 “희수(喜壽)의 나이에도 사회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재송 회장을 명지 발전의 귀감으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답사를 통해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개인적 영예를 넘어, 명지대학교가 재미 한인 동포들에게 보내는 깊은 우정과 연대의 메시지라 생각한다”며 “미국에 돌아가서도 해외 동포를 향한 명지대학교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널리 알리고, 그 마음이 더욱더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미 한인 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재송 회장은 △휴스턴 21대 한인회장 △휴스턴 아시아 상공회 종신 이사 회장 △휴스턴 올림픽 준비위원 △휴스턴 국제 협력 자문 위원 △시카고 세계한인선교 선교회 부회장 △텍사스 서남부 장로 교회 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기업인으로서 1992년 미국 상무부로부터 ‘Outstanding Entrepreneur Award Houston Minority Business Development Center’를, 1995년 재미아시아상공회의소로부터 ‘Asian Chamber of the Entrepreneur of the Year’을, 2000년 리 브라운 휴스턴 시장과 빌 클린턴 대통령 명의의 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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