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10년 연속 주관대학 선정

서울시립대,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10년 연속 주관대학 선정

입력 2025.05.26 09:45

- 대학생 멘토 526명 활동, 올해 11억원 장학금 확보… 지속 가능한 교육 나눔 실천

학교 전경 사진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에서 10년 연속 서울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이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 체육, 음악, 검정고시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 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소속 526명의 대학생이 적극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학금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기회 축소 방지하고자, 전년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총 11억 원 규모의 장학금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는 멘토의 상시 모집 및 선발을 통해 신속한 활동기관 매칭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이 인근에 위치하지 않은 지역에도 멘토를 파견할 수 있도록 ‘원거리 멘토링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99개의 활동기관에 416명의 대학생 멘토를 파견하여 지식 기반 나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30일에는 활동기관 관계자 43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안내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청소년에게 보다 안정적인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대학과 활동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용걸 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멘티였던 학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해 멘토로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도 있다”며, “대학은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자, 그것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키우는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런 선순환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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