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PC’로 주목받는 월드와이드메모리 최병진 대표, 한국항공대에 1,000만원 기부

‘리사이클링PC’로 주목받는 월드와이드메모리 최병진 대표, 한국항공대에 1,000만원 기부

입력 2025.05.23 11:00

- 지역인재육성과 ESG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한 뜻깊은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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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가 22일 오후 2시 대학본관 이사장실에서 ㈜월드와이드메모리 최병진 대표이사의 발전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최 대표는 한국항공대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증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대표는 “기술 인재는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특히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가 이끄는 ㈜월드와이드메모리는 중고·신품 컴퓨터의 판매와 렌탈을 동시에 수행하는 친환경 IT기기 전문 유통기업으로, 자체 리사이클링PC 브랜드인 ‘리뉴올PC’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기 매입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제품에 3년 A/S를 제공하고 ERP 기반 품질·재고 관리, 전국 가맹점 확대, 대형마트 입점 등 업계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환경보호와 순환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리사이클링 PC’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ESG 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소외계층 청소년과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를 기증하고 한국IT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허희영 총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인 월드와이드메모리의 기부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 대표는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10기 수료생으로서 이번 기부는 그동안 쌓아온 대학과의 인연 속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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