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23 10:58
- 산학협력으로 차세대 공연 무대의 새로운 기준 제시
- 통신과 방송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 콘텐츠 생산 방식의 전환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영길교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은 KBS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KOBA(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에 공동 참여해, 방송통신 AI 분야의 첨단 융·복합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방송 현장과 산업체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전문가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립대와 KBS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5G/6G 통신 모듈 자동화 ▲실시간 방송 송출 시스템 등 세 가지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통신과 방송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형 콘텐츠 생산 방식의 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전시의 핵심 기술인‘실시간 객체 탐지 및 통신 자동화 솔루션’은 AI 기술과 차세대통신 인프라를 융합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자동화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초저지연 통신 기반의 인터랙티브 공연 무대 시스템으로 실현되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실시간 시연을 통해 해당 기술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기술은 차세대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방송 제작의 효율성과 실시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한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 AI와 통신 기술 융합이 현실화되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길 단장은“산학협력 기반 기술 개발이 실제 콘텐츠와 서비스로 이어지고, 산업계에 실질적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방송통신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KOBA 전시는 서울시립대와 KBS의 협동연구가 방송통신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