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놀이처럼 배워요”… 서울여대·엔투비, 사이언스 페스티벌서 환경 체험 부스 운영

“자원순환, 놀이처럼 배워요”… 서울여대·엔투비, 사이언스 페스티벌서 환경 체험 부스 운영

입력 2025.05.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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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와 포스코 그룹사 ㈜엔투비(대표이사 이원종)가 공동 운영하는 ‘소셜임팩트스쿨’이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구 소재)에서 열린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과학의 대중화와 환경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과학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지구를 품은 생물 대모험’을 주제로 개최됐다.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이 펼쳐졌으며, 소셜임팩트스쿨은 순환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적 학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 및 체험부스에서는 슬래그 비료 키트 전시와 고추심기 체험,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시, 비중 분리 실험 등이 진행됐다. 이틀간 어린이와 청소년 등 약 1천여 명이 참여해 슬래그 비료의 작용 원리와 폐어망 소재의 자원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과학적 원리와 환경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버려진 어망도 다시 쓰일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실험을 직접 해보니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으며, 보호자는 “놀이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이라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셜임팩트스쿨은 2022년부터 서울여자대학교와 ㈜엔투비가 공동 기획·운영해 온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생이 주체가 되어 자원순환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올해 4기를 맞은 소셜임팩트스쿨은 슬래그, 폐어망 등 산업 부산물의 순환 자원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소셜임팩트스쿨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기업, 대학, 시민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자원순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시민과 친숙하게 나누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실행 역량이 결합된 소셜임팩트스쿨은 앞으로도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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