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21 16:44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5월 17일(토)와 18일(일), 양일에 걸쳐 ‘제25회 전국 고등학생 조형실기대회’를 개최했다. 디자인 명문으로 널리 알려진 국민대 조형대학에 관심 있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고 총 3회에 걸쳐 약 1,200명이 참석하였다. 이와 함께 실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과와 음료를 대접했다.
입시설명회에서는 지난 조형실기대회 및 정시모집 실기고사 기출문제 해설이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준희 교수는 “디자인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실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 “여기서 말하는 역량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획력, 통합적 사고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국민대 조형대학의 실기대회 및 정시 실기고사는 모두 그러한 관점을 반영하여 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학년도부터는 1단계 전형에서 실기 40%, 수능성적 60%를 반영하여 모든 지원자에게 실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니, 디자인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정시모집요강을 반드시 참고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신설되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 전공자율선택제의 가장 큰 장점은 인문 · 자연 · 예체능 계열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이라며 “재학중 1회에 한정했던 전부 · 전과제도를 횟수 제한 없이 재학 중 8차 학기 전이라면 연 2회씩 매 학기 지원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하는 등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서 교육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입시에서 중요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이 향후 국민대 조형대학에 입학하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면학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금상 수상자에게는 대학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은상과 동상은 각각 1차학기 수업료 50%와 30%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국민대 수시모집 미술·조형 특기자전형에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특기자전형 지원자격 및 장학금 지급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 수시모집 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