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9 16:51
- 성경으로 세상을, 연합으로 지역을, 선교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PTU 3.0 시대 열다

평택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의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기독교적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PTU 3.0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평택대학교(이동현 총장)는 19일 평택대학교 e-컨버전스홀에서 아더 피어선 박사의 창학정신을 계승 발전한 ‘PTU 3.0 선교비전 선포식’을 갖고 “피어선 정신의 회복과 기독교적 리더십 확보”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평택대학교는 이와 같은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4대 목표로 ▲성경 중심의 교육 실현 ▲학원선교와 해외선교의 통합 추진 ▲기독교 및 신학 연구의 중심지 구축 ▲지역사회와 지역교회, 기독교 학교와의 연합과 협력을 제시했다.
평택대학교는 이에 따라 현행 대규모 채플을 중소규모 채플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교회와 연계하여 협동교목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베트남, 중국 유학생을 위한 채플을 운영하는 데 이어 해외선교사 및 교회학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피어선기념 성경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피어선 박사가 주도한 학생자원운동(SVM)의 세계 선교정신을 이어받아 피어선 피어선 선교회 창립을 통한 선교사 파송 및 후원에 나서는 등 ‘한국에서 심어, 해외에서 거두는’ AGAIN SVM 운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평택대는 또 피어선 박사가 초교파적 목회활동과 선교활동으로 연합 사역을 수행한 것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지역교회, 기독교학교와 선교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포식은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캠퍼스와 지역, 더 나아가 세계를 아우르는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실천적 비전을 선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현 총장은 “이번 선교비전 선포식은 캠퍼스를 넘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선교적 발걸음이며, PTU 3.0 시대의 핵심 가치를 확인하고 선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평택대의 모든 가족이 함께할 것”이라고 선포식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피어선기념학원 이계안 이사장과 이광희 명예교수, 김문기 대학교회 담임목사, 유윤종 신학전문대학원장, 류원렬 교목실장, 황훈식 신학과 학과장, 권평 성경연구원 원장 이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기독) 최원걸 목사와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 최원석 목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1부 예배 설교를 맡은 이광희 명예교수는 ‘성경적 연합으로 이루는 선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아더 피어선 박사의 선교정신과 성경적 선교의 본질을 강조했다.
아더 피어선 박사(Arthur T. Pierson, 1837-1911)는 평택대학교의 전신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의 설립자로,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터버너클 교회에서 찰스 스펄전 목사의 후임으로 설교한 목회자이며, 평신도 설교자 드와이트 무디와 함께 미국 학생자원운동(SVM)을 창설한 선교사였다.
또한 세계선교논평(The Missionary Review of the World)의 편집자로서 해외선교에 앞장섰고, 『선교의 위기』, 『하나님의 능력』, 『케직 운동』, 『신사도행전』 등 60여 권 이상의 저술을 남겼다.
1912년 개교한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의 초대 원장은 연희전문대학을 설립한 호러스 G 언더우드 선교사이다.
평택대학교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아더 피어선 박사의 창학정신에 기초한 캠퍼스 복음화, 지역 연합 사역, 글로벌 선교 역량 강화를 통해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