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9 16:44
- AI 교과 공동 운영 및 LLM 도입으로 교육·행정 전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대표 조원우)는 지난 5월 14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1층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AI 분야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 및 기술 협력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자 추진되었으며, 특히 산업체 주도형 교과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건국대학교는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자체 LLM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AI 교육과 행정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는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산업맞춤단기직무능력인증프로그램 매치업 사업’에서 ‘공간컴퓨팅 분야’로 2025년 5월 선정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확산과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학교는 ‘세계를 이끌 녹색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학 100주년을 준비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을 교육·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AI·SW 활용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담당 래리 넬슨(Larry Nelson)을 비롯해, 건국대 이영범 대외부총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김형석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두현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장, 김경모 매치업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 심재경 팀장, 문선균 매니저가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기관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한 후, 산학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