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창업아이디어톤' 개최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창업아이디어톤' 개최

입력 2025.05.16 13:01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외국인 유학생 창업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곽원준)은 지난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양일간 서울 골드리버호텔에서 ‘외국인 유학생 창업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고, 실전 중심의 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해 예비 창업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팀들은 사전에 오픈채팅방과 개별 미팅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심사위원단 앞에서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외국인 유학생의 위기 상황 대응 플랫폼을 제안한 4조 ‘몬(베트남어로 숫자 4)~가 해보자!’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1조 ‘VisaBridge’(외국인의 비자 전환을 돕는 중개 플랫폼) ▲2조 ‘조이’(외국인 노동자와 고용주 간 소통·권익 보호 플랫폼) ▲3조 ‘삼대오백’(해외 인재와 청년을 연결하는 글로벌 취업 플랫폼) ▲8조 ‘OctaNova’(글로벌 패션 스타일 매칭 플랫폼)가 수상했다. 5조 ‘오감만족’, 6조 ‘육각형조’, 7조 ‘7ㅏ즈아’, 9조 ‘Goodni9ht(굿나잇)’, 10조 ‘Unicorn(유니콘)’ 팀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의 협업을 지원하고, 팀 빌딩부터 아이디어 고도화, 발표(IR), 후속 지원까지 전 과정을 기획·운영하며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본교 창업 동아리와 외부 기업, 외국인 유학생 간의 연계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창업 생태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우수팀에게는 재정적·교육적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참가자인 팜 응옥 따이(베트남)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원준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무박 2일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가자들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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