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에 긴급 구호 장학금 지원

서울여자대학교,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에 긴급 구호 장학금 지원

입력 2025.05.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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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경제적 지원에 나섰다.
서울여대 국제교류단은 지진 발생 직후 교내 미얀마 유학생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윤선 총장은 미얀마 출신 학부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윤선 총장은 학생들의 피해 상황을 경청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학업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여대는 간담회 이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 원의 긴급 구호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승희 서울여대 국제교류단장은 “유학생들도 우리 대학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퓨진웨이(언론영상학부 1학년) 학생은 “가족들의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타국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컸다”면서 “서울여대에서 먼저 연락을 주며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도와줘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특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세심하게 물어봐 준 것이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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