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4 15:31
- ‘창의적 사고와 디지털 표현’… 숏폼부터 마케팅까지

삼육대(총장 제해종) 자유전공학부는 이번 학기부터 실전형 콘텐츠 제작 수업인 ‘창의적 사고와 디지털 표현’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 강좌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교과목이다.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8주간의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이론 강의와 오프라인 실습 강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다.
온라인 강의는 미디어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 SNS, 블로그, 사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학문적으로 고찰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글쓰기 매체의 변천, 디지털 혁명 이후 콘텐츠 산업의 구조 등을 폭넓게 학습한다.
오프라인 실습 강의는 실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매주 SNS 계정 운영, 텍스트 기반 미디어 제작, 사진·영상 콘텐츠 기획 및 편집, 인플루언서 마케팅 구조 분석 등 플랫폼별 실습이 진행된다. 특히 숏폼 영상, 쇼핑라이브, 라이브 스트리밍 등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실습에는 현업 크리에이터, 사진가, 마케팅 전문가 등이 특강자로 참여해 생생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삼육대는 수업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AI 편집 스튜디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전용 미디어 실습 공간을 별도로 구축해 지원한다.
수업에 참여한 자유전공학부 안지우 학생은 “각종 미디어에 대한 기초 수업과 함께 현업 전문가 특강이 이어져 실무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블로그 작성, 인스타그램 업로드, 클립 영상 제작 등 과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미디어 활용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전공학부 김용선 학부장은 “이 강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할 수 있는 창의적 실천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핵심을 선별하고, 플랫폼 위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실전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