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4 11:20
| 수정 2025.05.14 15:26
- (사)한국다큐멘터리학회·한국다큐멘터리네트워크 공동주최
- 2022년작 'ROJEK' 상영·관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토크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미디어영상학과 강소영 교수가 캐나다 여류 감독 Zayne Akyol(자이네 아키올) 감독 겸 사진작가의 초청 상영회와 토크쇼를 진행했다.
최근 한국다큐멘터리학회와 한국다큐멘터리네트워크(KDN, Korea Documentary Network)의 공동주최로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열린 상영회와 토크쇼는 자이네 아키올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관객과 만나 통역이 제공됐다.
상영회에서 강 교수는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쿠르드족 출신인 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다큐멘터리의 제작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로젝(Rojek, 2022)은 칼리프 국가 건설이라는 꿈을 공유하며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슬람 국가 대원들과 수용소에 구금된 그들의 아내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확인한 이슬람 국가의 급진적인 사회변화와 흥망성쇠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의 캐나다 출품작으로 선정됐으며 20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자이네 아키올이 각본, 감독 및 제작을 맡은 영화로 실화 바탕의 전후 시리아 쿠르디스탄의 현재를 묘사한다. 이슬람주의 분쟁으로부터 쿠르디스탄을 회복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로 러닝타임 127분 동안 수감된 전 이슬람 국가 구성원들과의 인터뷰에 중점을 두고 있다.
IS의 몰락 이후, 시리아 북부에 걸쳐 있는 쿠르디스탄에서 만난 극단주의자들의 고백은 감옥에 수감된 전 IS 전사들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이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를 알 수 있다. 전쟁 이후의 쿠르디스탄과 극단주의의 이면, 이념의 잔재 속에서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자이네 아키올 감독은 “영화 커뮤니티를 통해 관객들과 영화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실제로 힘겨웠던 작품 속 여정은 리얼함이 그대로 살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축사에는 서지민(現 한국다큐멘터리네트워크회장)과 박희태 성균관대 교수가 참여했다. 토크쇼의 대화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김선아 PD(前 한국다큐멘터리네트워크 회장)는 자이네 아키올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장미의 땅Terre de Rose:쿠르드의 여전사들(2016), Who Loves the Sun(2024)의 작품 감상도 함께 나눴다. 감독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미션과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는 광고홍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영화영상, 실감형미디어 콘텐츠,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화과정에는 1인미디어, 영상그래픽, 영상기획사, 영상스토리텔링, 영상음악(심화과정), 실감형 콘텐츠 전문가 과정 등이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100% 스마트폰으로 수업이 가능하며 정규 4년제 학사 학위 과정을 취득할 수 있다. 미디어 환경을 주도할 영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자격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디어영상학과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학은 5월 26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o.sdu.ac.kr)나 입학상담 전화(1644-0982),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1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