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5.13 16:30
- ‘인문사회·AI융합교육의 성과와 과제’, ‘좋은 교수가 된다는 것’ 주제로 특강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나경욱)는 지난 8일(목) 오전 11시 30분 경기캠퍼스 장공 중회의실에서 ‘2025 신진교원 역량강화 3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화)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는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및 2025년 신임교원 등 교원 총 21명이 참석해 교수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혁신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사회를 맡아 노승철 교수(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가 ‘인문사회‧AI융합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유현미 교수(경영·미디어대학)가 ‘다시, 한신다움: 좋은 교수가 된다는 것’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승철 교수는 ‘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 전공에 대해 소개하며 “국내 최초 ‘행정학’과 ‘빅데이터분석, AI과정’을 융합해 만든 국내 유일한 전공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빅데이터와 AI분석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공공빅데이터분석 △데이터기반 정책·인사관리 △지역공공문재해결(캡스톤) △AI정부와 데이터기반행정 등 기초개념을 프로그램에 활용해 전공수업을 개선한 다양한 사례와 성과들을 발표했다.
노 교수는 “학생들은 이제 인문학 전공 학생들도 빅데이터, AI를 배워야 할 이유를 점점 느끼고 있다. 데이터 분석, 데이터 논문 공모전에도 수상하는 등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며 “내 진로에 빅데이터와 AI가 어떻게 도움이 될지 경험을 통해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융합교육은 그들의 미래와 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 유현미 교수는 ‘좋은 교수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발표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을 통해 학생들과 연결된 우리의 마음”이라며 “지식과 개념보다는 말투, 눈빛 등과 같은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성, 기술, 따뜻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완벽한 교수는 아닐지라도 매일 더 나아가고 있는 교수, 끊임없이 배워가는 교수로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임교원 김상덕 교수(평화교양대학)가 워크숍 소감을 전하며, “다시, 한신다움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진교원 워크숍을 통해 한신대 교수들이 높은 전문성과 학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한신대 학생들을 이해하고 더 알아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경욱 교수학습센터장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명대사 중 환자에게 절실한 건 최고의 의사가 아닌 ‘필요한 의사’라는 말이 있다. 나도 ‘필요한 교수’가 되려고 한다”라며 교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신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들의 강의, 연구, 학생지도 등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법 워크숍 △연구 지원 프로그램(수업 개선, 교수법 콘텐츠 연구) △교수역량진단 △수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