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창학105주년 기념식 성료

덕성여대, 창학105주년 기념식 성료

입력 2025.04.18 14:36

장기근속 교·직원 20명 표창 및 포상금 수여
덕성 ON AIR 유튜브 콘테스트 시상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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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4월 18일(금) 오전 10시 아트홀 대강당에서 창학 10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덕성학원의 창립 이념을 되새기고,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을 격려하며, 구성원의 창의성과 자긍심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 덕성여자대학교 김건희 총장을 비롯한 덕성학원 산하교육기관 기관장 및 교무위원, 동창회, 총학생회 등 5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덕성학원 연혁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그리고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에서는 총 20명의 교원, 직원이 수상했으며, 이 중 30년 근속자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 20년 근속자 200만 원, 10년 근속자는 100만 원과 함께 표창장 및 꽃다발이 수여되었다.
이어 열린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에서는 총 8개 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테스트는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주최 및 후원하고, 덕성여자대학교가 주관한 영상 공모전으로, 덕성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출품되었다.
최우수상은 덕성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RE:member 덕성’ 팀(사회학전공 최은서, 김유리)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여되었으며, ‘내놔라 대한’ 팀과 차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꼬꼬덕’, ‘CRA Lab’, 김민선(유아교육과) 학생이 우수상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홍빈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은 교가 제창과 단체 기념촬영, 교내 식당에서의 오찬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덕성의 역사와 미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이 내면에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 “덕성다운 활기와 열정, 연대와 소통,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덕성의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은 여성이 인격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남성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1920년 조선여자교육회를 조직하고 산하에 부인야학강습소를 설치했다. 1921년 소외된 가정부인들을 대상으로 낡은 관습 낡은 사상 타파, 생활 개조, 여성 교육, 여성 해방, 남녀평등, 신문화 신사상을 고취하는 계몽활동을 하였으며, 1923년 전국순회강연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청진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부인야학강습소의 이름을 근화학원(槿花學園)이라 명명했다. 이후 근화학원은 1925년 근화여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34년 다시 재단법인 근화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1935년 산하에 근화여자실업학교를 개교하였다. 그러나 1938년 근화는 덕성으로 개명되었다. 덕성여대는 1950년 송금선 학원장으로부터 설립되어 박원국 전 이사장에 이르는 투자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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