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15 15:03

□ 서경대학교는 지난 14일 유담관 11층에서 미얀마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 피해와 관련, 재학 중인 미얀마 출신 학생들을 위로하는 미얀마 지진 피해 추모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경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만달레이 서북서쪽 17km에서 발생한 7.7의 강진으로 인해 재학생 9명이 현지 집 파손, 가족 상해 등의 지진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4월 2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 지진 피해 학생을 위한 특별 모금활동을 진행해왔다.
□ 서경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은 11일간의 모금활동을 마치고 가장 큰 지진피해를 입은 9명의 미얀마 재학생에게 약 270만 원의 격려 장학금을 전달했고 지진피해 추모회에 참석한 미얀마 재학생 전원에게 삼계탕 밀키트를 전달했다.
□ 현재 서경대학교 글로벌교육원에는 학부 51명, 대학원 14명, 언어문화교육원 64명 등 총 12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중 9명의 미얀마 재학생이 집 파손, 가족 상해 등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휘 서경대 글로벌교육원장은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미얀마 지진피해 추모회와 격려장학금이 미얀마 재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특별모금활동을 통해 약 55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계기로 서경대학교 미얀마 장학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 한편, 서경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외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