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15 15:00
- 대학본부와 신학대학 학생회, 06학번 동기들 모여 추모의 시간 가져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4일(월) 오전 11시 ‘故 이소연 학우 19주기 추모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예식은 강성영 총장을 비롯해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복지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 이영미 신학대학장, 신학대학 학생회, 故 이소연 학우 06학번 동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故 이소연 학우가 꿈을 안고 입학했던 학교가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한강 작가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우리에게 의미 있는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한다. 신학 전공 학생들 故 이소연 선배를 기억하고 선배가 가졌던 꿈을 우리 삶 속에서 함께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故 이소연 학우는 1987년 5월 27일 생으로 2006년 3월 2일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했다. 입학 후 한 달 무렵인 4월 14일 교내에서 야외 수업 중 오월계단에서 불의의 차량 사고로 소천했으며, 그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앞에 수목장으로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