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14 15:18
- 학생주도 사회 혁신 프로젝트 211개 팀 선발 -
- 일상 속 사회문제 해결 위한 실천형 활동 본격화 -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최윤정)은 11일 백양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사회혁신 프로젝트팀과 협약을 체결했다.
워크스테이션은 학생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팀 단위 활동이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트리플라잇의 ‘사회문제 10대 테마’를 바탕으로, 총 6개 분야(Public Value Learning, Change Agent, Social Innovation Network, Social Venture 창업, Social Value Management, GS Social Innovation Project)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54개 팀(298명)으로 시작된 워크스테이션은 2024년까지 총 1,482개 팀(8,312명)이 참여하며, 연세대를 대표하는 사회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까지 외부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83.7억 원에 달하며, 2025학년도 상반기에는 총 312개 팀이 지원해 1.47:1의 경쟁률을 기록, 최종 211개 팀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는 고등교육혁신원 남석인 부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협약 및 선언식, 그리고 ‘소셜 이노베이터 토크 세션(Social Innovator Talk Session)’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및 선언식은 고등교육혁신원 김현정 창의교육센터장과 2025학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학생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어 열린 소셜 이노베이터 토크 세션에서는 지난 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자로는 강정석(생화학22), 김민수(심리학22), 손서영(언더우드경제학23), 조하나(경영학21) 학생이 참여했다.
강정석 학생은 Room 821팀 소속으로, 간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 기반 사회혁신의 가능성과 워크스테이션 활동의 가치를 설명했다.
김민수 학생은 복숭아팀의 일원으로, 자폐아동의 정서 발달을 돕는 기능성 롤플레잉 게임 개발 과정과 우수 사례로 선정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손서영 학생과 조하나 학생은 함께 UtilRice팀으로 활동하며, 국내 쌀 과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를 개발·납품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B2B 계약 체결 및 판매 플랫폼 확장을 통해 2025년까지 쌀 1톤 이상을 소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석인 부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11개 팀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워크스테이션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8월 중 ‘2025학년도 상반기 IHEI Festa’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