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9 16:24
| 수정 2025.04.10 14:36

□ 경기, 인천, 강원지역 대학들이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으로 학업 지속을 위한 ‘긴급지원장학금’을 편성하여 지원키로 하였다.
○ 이번 ‘긴급지원장학금’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 해당 장학금은 기존 장학제도 중 자연재해나 재난 발생 시 학생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각 대학에서 정한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 학업과 생계 모두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이고 시기적절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청 방법과 기간은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장학금 신청은 4월~5월까지 약 두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 지원자들은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심사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경기, 인천, 강원지역 대학장학담당자협의회 참여대학들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재난 피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학업 지속의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 경기·인천·강원지역 대학장학 담당자 협의회 김정성 회장(경기대학교 장학지원팀장)은 이번 ‘긴급지원장학금’은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사회적 보호망의 일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산불이라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미래의 꿈을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이 장학금의 의미를 설명했다.
※ 이번 긴급지원장학금 지원 참여대학은 경기대, 대진대, 명지대, 상지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한세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