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8 16:17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4월 2일, 1,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학생누리관 3층 이벤트홀에서 ‘2025 SWU 전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공설명회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전공 결정 전에 다양한 전공을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고민하는 재학생들이 진로 설계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설명회에는 연계전공을 포함한 46개 학과(전공)에서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전공별 진로 전망, 교과 이수 체계, 학습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관심 전공의 부스를 직접 찾아 교수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나누며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서가 참여한 행정지원 부스와 이벤트 부스도 운영됐다. 학사지원팀은 학사 제도 안내 및 상담을, 대학원 교학팀은 대학원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신입생역량강화센터는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SI교육센터는 SI 인증제 및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고,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진로 및 취업 설계를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공설명회와 함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스페셜 특강도 진행됐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호 PD가 ‘나를 찾아 떠나는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태호 PD는 MBC 퇴사 이후 자신이 설립한 제작사 ‘TEO(테오)’를 설립하게 된 과정과 플랫폼 산업의 변화 양상을 공유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에는 18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진로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송석 신입생역량강화센터장은 “이번 전공설명회는 서울여자대학교의 모든 전공을 한자리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자리로, 전공 선택을 앞둔 신입생과 복수전공을 고려하는 재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