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1 14:42
- 한국과학창의재단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일환
- AI 시대 자녀 진로 설계 전략과 연세대 캠퍼스 투어로 큰 호응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0시, 교육과학관에서 중·고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학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자녀를 위한 진로설계방법’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사업총괄 김남주 교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진로설계 컨설턴트 오대교 대표(모든에듀케이션)가 맡았다. 오 대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에 자녀의 진로 설계와 탐구를 위해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시했다.
특히 교과 및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진로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의 주도성과 AI 활용이 미래 진로 결정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이 진로 설계에 미치는 변화를 학부모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자녀들도 함께 초청돼, 연세대 학생홍보대사 인연(I.N.延)과 함께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연세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진로에 대한 바른 인식과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학업 동기를 높이고 대학생활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기술과 사회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지금,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막연했던 자녀의 진로 설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는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의 2차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의 신청을 받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문화 조성 및 학교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구성원의 비전과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 관리자·교원·학부모·학생 등을 교육한다.
한편, 연세대는 교원 연수 및 중·고등 학부모·학생 연수에 이어 4월 2일 온라인을 통한 학교 지도자 연수, 4월 5일 초등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수 및 투어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