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26 16:13

▶콩쿠르 수상자들, 오는 6월 미국 링컨센터 연주회 참여해 해외 음악 교류 예정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AYMS(안양뮤직소사이어티)와 미국 NYAG(뉴욕아티스트길드)가 공동 주관한 ‘AYMS-NYAG 국제 콩쿠르’가 음악 인재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서울 영산양재홀에서 지난 22일 열린 ‘AYMS-NYAG 국제 콩쿠르’에는 첫 대회임에도 국내외 클래식 음악 인재 100여 명이 출전해 열띤 연주 경연을 펼쳐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AYMS-NYAG 국제 콩쿠르’ 경연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관악, 성악, 작곡 등 부문에서 경연이 치러졌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원학교, 선화예술중학교와 제주,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음악 인재가 참가했고, 해외에서는 빈국립음대(MDW), 구텐베르크, 중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AYMS-NYAG 국제 콩쿠르’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 유수 음악대학 교수진과 해외 연주자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경연자 가운데 한양대학교 피아노 윤승주 학생을 전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각 부문별 대상 2명(피아노, 성악), 국제영재상 7명, 스페셜어워드 5명과 함께 참가자 80여 명이 1, 2, 3위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의 수상자들은 AYMS 소속 연주자들과 함께 오는 2025년 6월 27일과 28일 미국 뉴욕링컨센터에서 입상자 연주회 및 초청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NYAG(뉴욕아티스트 길드)는 Music Director 허담 박사를 주축으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한 해 네 차례씩 챔버 뮤직 시리즈를 주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뉴욕 관객에게서 호평받는 권위 있는 비영리 예술단체이다.
AYMS는 지난 2024년 8월 NYAG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적인 교류 기반을 다진 바 있으며, 이번 콩쿠르는 그 협력의 첫 결실로 개최되었다.
AYMS 대표 안양대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는 “AYMS-NYAG 국제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가들의 꿈과 열정을 세계로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무대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AYMS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국제 콩쿠르 개최와 더불어 창작-연주 융합 프로젝트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