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학교-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3.21 17:08

- 글로벌자율학부 신설, 이주배경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통합 및 정착 지원
- 서울시가족센터 추천 이주민·결혼이민자·외국인가족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 지원, 2학년부터는 50% 감면 혜택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서울시가족센터와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9일, 서울시가족센터(센터장 홍우정)와 다문화 가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신봉섭 부총장, 안성식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강민석 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함장식 글로벌·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서울시가족센터 홍우정 센터장, 명인영 과장, 조현영 과장, 주은혜 선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가족센터는 서울시 가족정책을 추진하는 주요 기관으로, 가족 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자치구 가족센터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지원, 다문화가족 지역 특화 사업,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 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이주민, 결혼 이민자, 이주 배경 가정 자녀 등 국내의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주류 사회와 원활히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족센터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족 장학생은 글로벌자율학부에 입학 시 1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후 잔여 기간에 대해서도 학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1년간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전공 탐색을 통해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 학부 과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주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이 한국어가 미흡하더라도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로 강의 자막과 강의 노트를 제공하는 등 학습 편의를 지원한다.
서울시가족센터 홍우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졸업 후 다문화가족들이 일자리를 찾고,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신봉섭 부총장은 “서울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들이 대학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뜻깊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는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을 오는 6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자율학부(02-3299-87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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