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2025년 첫 강연 ‘희망의 순례 같이 걷는 길’ 개최

서강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2025년 첫 강연 ‘희망의 순례 같이 걷는 길’ 개최

입력 2025.03.21 16:37

-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걷는 길 이사장(전 두산그룹 회장) 강연-

▲(좌측부터) 박영선 전 장관,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걷는 길 이사장, 김상용 서강대 기획처장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걷는 길 이사장(전 두산그룹 회장)은 3월 20일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메일린의 기적』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소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은 ‘희망의 순례, 같이 걷는 길’을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약 120분간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는 세 살 아이 메일린이 식사 도중 불의의 사고로 뇌 손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지만, 주변 사람들과 전 세계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인 회복을 이룬 실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메일린의 기적』 상영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 박 이사장은 직접 메일린과 그의 가족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이 사건이 교황청의 공식적인 기적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학생들에게 간절한 소망과 기도가 가진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평소 소통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온 박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도 학생들에게 삶 속에서 진정한 소통이 주는 긍정적 영향과 그 의미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이사장은 두산그룹 회장 재임 당시에도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 혁신과 기업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박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1:1로 진솔하게 소통하며 학생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ESG 기업들의 대응 전략, 현대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덕목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 이사장은 본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달했다. 한 학생은 “박 이사장의 구체적인 경험담과 진솔한 답변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삶의 지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학교의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박영선 서강대 초빙교수가 미국의 멘토링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전문가들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매달 정기적인 강연과 소규모 그룹의 질의응답 프로그램인 ‘멘토톡’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