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22 16:38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 List 2024)'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연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국민대 남기현 교수는 X선 결정학 기법을 이용한 생체 고분자 구조 규명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X선 자유 전자 레이저 (X-ray free electron laser)와 방사광 X선 (synchrotron X-ray)을 이용한 연속 결정학 (serial crystallography) 분야 실험 기법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생체 온도에 근접한 환경에서의 단백질 구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X선 회절데이터 분석, 방사광 손상, AI 기반 단백질 구조 분석 활용 및 검증 등의 다양한 연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분해 결정학을 이용한 광변환 형광단백질의 동역학 구조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X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이용하는 연속 펨토초 결정학 (serial femtosecond crystallography) 기법을 이용하여 광활성 단백질의 발색단 구조 변화를 시 분해하는 연구로서, 연구를 수행하면서 발생한 다양한 결과들은 관련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기현 교수는 “발표한 논문들이 다른 연구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며 인용되었다는 것은 연구자로서의 큰 보람이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며 관련 분야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